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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한 폐렴이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의 IT 기업들은 인공지능 등 자신들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을 공개하는 등 바이러스 확산을 위한 노력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BAT 중 하나인 바이두도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는데 중국의 언론에 나타난 내용들을 소개합니다.

원문 읽기 : 开放领先AI算法、打造迁徙大数据平台…抗击疫情，百度AI技术显身手

1. 선형 시간 알고리즘 LinearFold 무료 개방

1월 30일, 바이두는 전 세계 유전자 검측 기관, 방역 기관, 과학연구센터를 위해 자체 개발한 선형 시간 알고리즘 리니어폴드(LinearFold)를 공개했습니다. 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RNA 구조 예측 속도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구조 예측을 55분에서 27초로 감소시키고 속도를 120배 높이면서 대기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다른 알고리즘에 비해 RNA 서열 분석 방면에서 우수한 효과를 자랑하는데, 최대 10만 개의 염기 서열(일반적으로 바이러스는 1만~10만 개 염기 서열을 가지고 있음)을 한 번에 처리 및 분석할 수 있다고 합니다.

2. 스마트 소식 전파 플랫폼 무료 개방

바이두는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지역의 주민 및 유동 인구를 순차적으로 조사하고 질병 상태를 체크하는 등 정보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수집과 동시에 통계를 내고 실시간으로 상황을 공유하여 사람들 간 불필요한 접촉을 피하고 올바른 대처를 할 수 있도록 합니다. 현재 각 정부기관, 보건 기구, 질병예방통제센터, 기층조직 등에 무료로 전면적 개방을 하고 있습니다.

3. 바이두 지도 확산 빅데이터 플랫폼

바이두 지도가 조사한 도시는 벌써 300개에 달합니다. 플랫폼이 제공하는 발병 진원지, 파급 지역, 확산 규모 지수, 확산 규모 추세 등 다양한 데이터 지수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확산 속도가 가장 빠른 지역과 비율도 함께 나타내고 있습니다. 또한, 유동 인구 밀도까지 표시하여 어느 곳을 특별히 주의해야 할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4. 바이두 지도 “후베이성 여행객 지정 호텔” 정보 제공

바이두 지도는 우한 혹은 후베이성에 이미 와 있거나 오게 된 여행객들을 위해 따로 특별 관리를 받는 호텔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35개 도시의 96개 호텔이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5. 바이두 지도 “실시간 외출 정보 제공” 서비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계속 확산되어 중국에서는 택시, 버스, 지하철 등 교통수단도 점점 중단되고 관광지도 문을 닫고 있습니다. 바이두 지도는 1월 27일부터 교통 편, 관광지, 공공기관 관련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고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뿐 아니라 베이징에선 체온 37.3도가 넘으면 바로 격리 조치가 이루어진다거나 광동성은 도시 봉쇄는 하지 않을 것이라는 각종 조치 관련 정보도 빠르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정보인 병원, 보건소 위치 정보 역시 24시간 운영 여부와 함께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