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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욕의 리그, 그 바깥에 있는 우리

지난주 영국 가디언지에 흥미로운 기사가 실렸다. 제목은 "AI 버블은 아직 더 갈 길이 있다—붕괴가 임박했음에도 불구하고." 필립 인먼이라는 경제 칼럼니스트가 쓴 이 글은 사실 새로운 주장을 담고 있지 않다. 요점은 단순하다: 전문가들은 이미 경고를 시작했고, 시장은 그 경고를 비웃으며 계속 오르고 있으며, 언젠가 반드시 무너질 것이지만 아무도 그 날을 콕 집어 말할 수 없다는 것. 그러나 기사 속 한 숫자가 눈길을 끌었다. S&P 500 상위 10개 기업이 해당 지수 전체 시가총액의 40%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 닷컴 버블이 한창이던 1999~2000년의 집중도(27%)를 훌쩍 넘어선 수치다. 아마존, 구글, 엔비디아,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테슬라—이른바 '매그니피센트 세븐(Magnificent Seven)'이 시장을 거의 독점하고 있는 형국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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