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 AI의 등장 이후, 인간과 기계 간의 오래된 싸움은 일방적으로 보였습니다. 예술의 영역에서도 그러했고, 지난해 보리스 엘다그센Boris Eldagsen은 AI 생성 이미지로 사진 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을 때 사진 작가들은 좌절했습니다.

그러나 올해 사진작가는 인간의 눈으로 포착한 사진의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 알고리즘 기반의 경쟁자들에게 도전했고,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38세의 사진작가 마일스 아스트레이는 사진 공모전 <1839 어워드>에 자신이 직접 찍은, 플라멩고가 머리를 숨기고 해안선에 서 있는 장면의 사진 ‘Flamingone’을 AI 생성사진 카테고리에 제출하여 3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출품할 당시 그는 그 사진이 직접 촬영한 것이라는 사실을 숨겼습니다.

그는 최근 인공지능 생성 이미지가 전통적인 사진 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에 자극을 받아 규칙을 깨기로 결심했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대회에서 실제 사진보다 더 빛나는 AI 생성 이미지를 본 후 이 이야기를 거꾸로 뒤집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AI 대회에 실제 사진을 제출함으로써 인간만이 할 수 있고 할 수 있는 방식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의 사진이 AI가 생성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 드러난 후, 실격처리되었습니다. 대회 주최측은 성명에서 아스트레이의 메시지는 강력했지만 사진 제출은 공정하지 않았다고 그 이유를 밝혔습니다.

그의 승리와 그에 따른 실격은 사진작가가 AI가 창작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두려움에 도전하고 정상에 오른 최초의 주목할만한 사례 중 하나로 보입니다.

마일스 아스트레이의 행동은 인간 창의성의 독창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AI의 영향력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그는 의도적으로 초현실적이고 믿기 어려운 사진을 AI 카테고리에 제출함으로써 AI 생성 이미지가 인간의 예술적 노력과 쉽게 구별되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AI가 단순한 도구를 넘어서 예술의 본질에 도전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제 사람이 인공지능을 이기는 것이 화제가 되는 시대가 되었습니. AI가 예술을 창조하는 시대에 인간의 창의성은 어디에서 빛을 발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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