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통계로 확인된 인공지능 시대의 도래, 그리고 ChatGPT 천하

2023년은 인공지능 대중화의 원년으로, 이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열풍의 중심에는 ChatGPT가 있었습니다. writerbuddy.ai에서 제공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는 그러한 현실을 통계로 확인해줍니다.

SEMrush를 통해 AI 도구 디렉토리에서 수집된 데이터의 분석에 따르면 ChatGPT의 인기에 힘입어 AI 산업 전체가 전년 대비 10.7배 폭발적으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OpenAI가 개발한 ChatGPT는 2022년 9월부터 2023년 8월까지 약 146억 건의 방문을 기록하며, 상위 50개 AI 도구 중 60%의 트래픽을 차지했습니다. 이는 월평균 약 15억 건에 달하는 방문 수로, 가장 가까운 경쟁자의 트래픽을 합친 것보다 많습니다.

한편 거대 기업의 AI 도구들, 예를 들어 구글의 바드나 마이크로소프트의 빙 채팅은 이러한 수치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구글 바드는 2억 4,100만 건의 방문으로 6위를 기록했으며, 마이크로소프의 빙챗은 상위 10위 안에 들지 못했습니다.

작년 한 해 사람들이 많이 사용한 상위 10개 AI도구는 다음과 같습니다.
1. ChatGPT
2. Character AI
3. QuillBot
4. Midjourney
5. Hugging Face
6. Google Bard
7. NovelAI
8. CapCut
9. Janitor AI
10. Civitai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2위를 차지한 Character AI입니다. Character AI의 방문수는 1년간 38억 건으로 ChatGPT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입니다. 그러나 Character AI는 사용자의 참여도가 높아, 플랫폼에서 보내는 시간이 ChatGPT 보다 8배나 더 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 구글 AI 연구원들이 개발한 Character AI는 사용자가 가상 유명인 및 애니메이션 캐릭터의 성격을 지닌 AI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나만의 챗봇 혹은 도우미를 만들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또 사람 및 다른 AI와의 그룹 채팅에 참여할 수도 있어서 인공지능과 인간이 어울려 사는 새로운 공동체를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최근 미국 사회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이 서비스는 AI 서비스의 미래의 모습일 수도 있습니다.

지난 한 해 ChatGPT는 강력한 기능과 입소문으로 빠르게 시장을 장악했습니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그리고 또 다른 거대 IT 기업은 시장에서의 선도적 위치를 되찾기 위해 어떤 전략과 무기로 대응할까요? . 새로운 AI 스타트업들이 기회를 가질 수 있을까요? 향후 판도를 좌우할 궁극의 승자는 누가 될까요? 다가 올 새해가 춘추전국시대 처럼 흥미로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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