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은 알리바바의 “안전” 인공지능에 관련된 내용입니다. 알리바바의 인공지능 기술은 전자상거래, 지식재산권, 사회문제 해결 등에 활발히 활용되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알리바바는 본래 물류, 유통 플랫폼 타오바오(淘宝)로 시작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타오바오에 등록한 업체들이 늘어나면서 건전한 상거래를 위한 환경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알리바바는 2019년 8월, AI가 플랫폼에 등록된 업체들을 감독, 관리하는 “상업보험(营商保)”라는 서비스를 출시하였고 지금까지 260만 개의 업체가 이 보험 서비스에 가입했습니다. 덕분에 업체들이 타오바오를 향해 제기하는 악의적 소송이 70% 감소하였고, 무의식적 위법 행위는 65%감소했다고 합니다. 알리바바는 좀 더 완벽한 상거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약 3000명의 전문가가 투입하고 1258개의 알고리즘 모델이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알리바바는 소비자를 안심시키기 위해 일명 짝퉁 상품을 찾아내는 인공지능 서비스를 시행중입니다. 문자, 이미지, 영상 인식을 통해 업체가 올리는 상품의 진위 여부를 판별하는 것입니다. 알리바바에 따르면, 2019년 11월 광군제 때 한 업체가 가짜 핸드백을 올렸는데 20초도 안 되서 적발 되었다고 합니다. 이 서비스는 업체만 관리할 뿐만 아니라 자연어처리(NLP) 기술을 활용하여 소비자의 악의적 리뷰도 잡아내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알리바바는 사회적 안전을 위해 공헌하고 있습니다. 먼저, 중국 공안부와 협력하여 “돈은 지키고 사기는 막아내는 인공지능(钱盾反诈机器人)” 서비스를 12월 16일에 정식 출시했습니다. 이 서비스는 전화, 문자사기 등을 탐지 및 저지하고, 만약 피해자가 생겼을 경우 AI 비서 알리 샤오미(阿里小蜜)를 통해 즉시 피해자에게 연락해서 조취를 취하는 것입니다. 또한, 알리바바는 안면인식을 활용한 투안위엔(团圆) 시스템을 통해 약 3900명의 실종 아동을 찾아냈습니다. 이외에도 동식물 보호를 실천하기 위해 현재 3만 마리가 넘는 야생 동식물이 알리바바 플랫폼에 등록되어 불법 매매를 저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상아”, “코뿔소 뿔” 등을 검색하면 금지 물품에 관한 설명과 함께 매매자를 신고할 수 있도록 설정해 놓았습니다.

앞으로 더욱 발전된 AI 기술을 가지게 될 알리바바의 행보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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