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한국 현대자동차의 자율주행에 관한 뉴스가 나왔습니다. 자율주행 차량은 중국에서도 가장 활발한 투자가 이루어지는 분야입니다. 중국의 자율주행 차량의 현재 상황을 알 수 있는 중국 경제신문기사의 번역문과 한국의 관련 자료를 알 수 있는 자료를 정리해보았습니다.

먼저 제가 번역한 중국의 관련 기사 입니다.


포스트 차이나 지능형 무인 배송 차량 상용화

무인 자동 운전 시스템, 배달 루트 자동 식별, 고객에게 전화와 문자 메시지 발송, 보행자와의 충돌 방지 및 신호등 식별…… 10일 간의 시험 운행을 거쳐, 포스트 차이나는 독립적으로 개발한 지능형 무인 배송 차량 시스템을 후베이성 시안시에 상용화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무인 배송 차량의 길이는 약 2m, 폭은 0.8m, 높이는 1.5m이며, 최고 시속은 15km에 달하고 30개의 택배함이 있는데 무게는 최대 200kg까지 적재할 수 있습니다.차체는 방수 및 방진이 가능한 부품으로 설계되어 다양한 기상 조건에서도 우편물 손상없이 배송 업무를 완벽하게 수행해 낼 수 있습니다.

포스트 차이나 후베이성 지점의 담당자에 따르면, 지능형 무인 배송 차량에는 레이저, 초음파 등 각종 레이더 센서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센서를 통해 운행 환경에 대한 아주 정밀한 지도를 설계할 수 있으며, 지능형 센서, 빅데이터 분석, 딥러닝 시스템을 통해 의사 결정 및 차량을 통제할 수 있습니다. 이는 L4급 자동 운전 기능을 실현해낼 수 있습니다. 배송 과정에서 무인 배송 차량은 10분 전에 미리 고객에게 전화를 하고, 픽업 코드를 문자 메시지로 발송합니다. 고객이 차량의 QR코드를 스캔하여 픽업 코드를 입력하기만 하면 바로 해당 택배함이 열어 물건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어머나, 정말 대단하네요. 지금 혼자서 여기까지 온 건가요?”시엔타오시 관청에서 근무하는 정(郑)모씨는 포스트차이나의 이 최첨단 기술 제품을 경험했습니다.

시엔타오시 분점의 책임자인 숸지엔롱(孙建龙)은 아직까지 무인 배달 차량이 시엔타오 지방 자치 단체와 직속 계열사 내에서만 주로 운영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약 200건에 달하는 우편물을 성공적으로 인도했다고 밝혔습니다.

소개에 따르면, 지능형 무인 배달 차량은 “마지막 1km”를 해결하는 가장 효율적인 해결책으로 여겨진다고 합니다, 즉 택배 수요를 충족시키 위한 배달 시스템과 지능형 무인 운전 기술의 완벽한 조합인 셈입니다. 현재 후베이성 우체국은 지능형 무인 배달 차량 작동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향후 후베이성 일부 도시 지역에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사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자율주행이 얼마나 연구 및 개발되고 있나 궁금해서 알아보았는데요. 하나는 2017년 자료라 꽤 오래 된 것 같지만, 그래도 일목요연하게 되어 있어 제가 공부하기에 너무 좋아서 공유합니다!

첫 번째 링크의 <표 1>자율주행 자동차 경쟁력 비교(상위 10위 비교)를 보면 2017년에는 현대자동차그룹이 10위 안에 들었는데, 2019년에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다는 사실에 슬펐습니다…. 반면에 ‘바이두는 2년이라는 시간에 연구 개발에 힘 써 당당히 10위 안에 들었구나(8위)’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 번째 링크에서는 자율운행에 관련된 한국의 제도반영 현황, 그리고 미국, 영국, 한국의 정부의 임시운행 허가요건이 기재되어 있어서 가져왔습니다. 제가 번역한 중국의 기사는 포스트차이나에서 택배 운송을 할 때 자율운행 기술을 적용한 운송 자동차를 이미 시행하고 있고 또 확대할 거라는 기사였습니다. 반면에 한국에서는 제가 자율운행이 활발하게 연구 개발되고 있구나라고 체감한 게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그렇다면 ‘중국의 자율운행 허가요인은 과연 어떻기에 벌써 포스트차이나에서는 운행을 하고 있는 걸까?’ 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중국 역시 한국 미국, 영국과는 큰 차이가 없을 텐데 말이죠… 어쩌면 이게 바로 한국 정부와 중국 정부가 인공지능 개발 연구에 중점을 두고 있느냐 아니냐를 실감할 수 있는 포인트가 아닌가 싶었습니다. 위의 도표에서처럼 중국이 2년 만에 10위 안에 들 수 있었던 것은 정부가 적극적으로 인공지능 인재 양성 및 연구개발, 나아가 시행에 지원을 했기 때문이 아닐까요? 한국에서도 물론 드론특성화고등학교와 같이 4차산업혁명 시대의 도래를 대비하는 학교들이 많지만, (비교적 깨어있는 학교는 대부분 대학교인 것 같습니다.) 정부가 주체는 아닌데, 중국은 정부가 나서서 인공지능 교과서까지 만들었다는 점에서 정말 그 차이가 극명하지 않나 싶습니다…

첫 번째 링크 : https://spri.kr/posts/view/22690?code=industry_trend

두 번째 링크 : http://www.kama.or.kr/jsp/webzine/201710/pages/issue_02.j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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