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 여자가 체력을 길러야 할때다.
두팔로 땅을 박차며,
오롯이 살아있음을 느끼려면
철인 3종을 하자.
이영미
엄마(또는 아빠)들은 왜 집에서 힘들어할까? 심지어 화를 낼까? 아이들을 사랑하지 않아서일까? 그렇지 않을 것이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우선 생물학적으로 체력이 떨어져서다. 아이들의 특징은 연속과 반복이다. 재미있으면 천번이고 만번이고 계속한다. 일 끝나고 집에 들어와 애와 놀아본 아빠(엄마)들은 안다. 애를 따라 몇번 같은 동작을 반복하면 이내 지친다. 반면 아이들은 펄펄 난다. 슈퍼맨이 되고 아이언맨이 된다. 쇼파에 늘어져 리모콘을 쥐고 야구나 축구, 골프나 테니스를 보면서 맥주를 마시며 소르르 자고 싶지만 아이들은 그런 아빠를 놔주지 않는다. 그러므로 아이를 둔 엄마 아빠들은 먼저 체력을 길러야 한다. 손흥민 선수가 폼을 지키려고 체력단련을 하듯, 우리도 체력을 길러야 한다. 줄넘기를 하든, 권투를 하든, 걷든, 매일 조금이라도 해야한다. 그럼 아이는 행복하다. 이건 내 경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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