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주가 인공지능(AI) 리터러시를 K-12 교육과정에 포함하는 새로운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 법안은 수학, 과학, 역사-사회 과학 수업에 AI 관련 내용을 통합하도록 하며, 주지사 개빈 뉴섬Gavin Newsom의 서명을 통해 법적 효력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 법안은 캘리포니아 주의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되었으며, 2025년부터 시행될 예정입니다. 법안 제안자인 마크 버만Marc Berman 주 하원의원은 “AB 2876은 AI가 젊은 세대의 삶의 거의 모든 측면에 빠르게 확산됨에 따라, 학생들이 안전하고 윤리적으로 AI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주 교과서 검토 및 교육 과정 개선을 담당하는 교육위원회는 AI 리터러시를 고려해 교재를 수정할 계획입니다. AI 리터러시는 AI의 작동 원리, 핵심 개념, 응용, 한계 및 윤리적 문제에 관한 내용을 다루며, AI가 실제 세계에 미치는 영향을 학생들이 이해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캘리포니아는 세계 주요 AI 개발 기업의 절반 이상이 위치한 실리콘밸리의 중심지로, AI 관련 논의와 발전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상공회의소는 “우리 아이들이 현대 사회에서 소비자, 유권자, 노동자로서 성공하는 데 필요한 기본 지식을 갖추도록 돕겠다”며 이 법안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이 법안 외에도 뉴섬 주지사는 AI 생성 아동 포르노 콘텐츠 규제, AI 개발자가 사용한 데이터 공유 의무화, 그리고 정치 광고나 선거 콘텐츠가 AI로 수정된 경우 라벨링을 의무화하는 여러 AI 관련 법안에 서명했습니다.

버만 의원은 “AI가 우리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이를 올바르게 사용하기 위한 교육이 필수적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새로운 법안이 학생들이 AI 기술을 책임감 있게 활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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