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는 산청 덕산고에서 학생들과 <프로젝트 에나>라는 테마로 나흘간 생성 AI를 활용해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생성AI의 원리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의 사용 방법을 익히고, 과제를 수행하고, 그들의 미래인 AI시대를 살아가기 위한 준비를 생각해보기에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학생들은 놀라운 집중력으로 훌륭한 성과를 보여주었습니다.

소요가 모든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보편적 인공지능 교육의 필요성을 주장하지 이제 만 10년이 지났습니다. 소요의 AI 교육은 시대가 요구하는 핵심적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먼저 기술과 인간적 역량의 균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을 이해하고 사용하기 위해서는 기술적인 능력이 필수적입니다. 학생들은 AI 도구와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고, 데이터를 분석하며, 알고리즘을 작성하는 기술을 배워야 합니다. 그러나 기술적 능력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깊이 생각하고, 감정을 이해하며, 독립적으로 학습하는 ‘사람’ 기술 역시 중요합니다. 기술 능력은 AI를 실제로 사용하고 적용하는 데 필요합니다. 그러나 ‘사람’ 기술은 우리가 AI를 윤리적으로 사용하고,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며, 인간다운 판단을 내리는 데 필수적입니다. 기술과 인간적 역량의 균형은 학생들이 AI 시대에 성공적으로 적응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두 번째로 보편적 교육 정신입니다. 모든 학생이 AI와 같은 새로운 기술을 동일하게 활용하지는 않습니다. 어떤 학생은 기술을 빠르게 습득하고 활용할 수 있지만, 다른 학생들은 이러한 변화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모든 학생이 AI를 효과적이고 윤리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AI 기술의 격차는 학습의 불평등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모든 학생이 AI 기술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 교육의 공평성을 높이고, 학생들이 미래의 직업 세계에 더 잘 대비할 수 있게 됩니다. 이를 통해 AI를 활용한 혁신적이고 포용적인 사회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미래의 안정적인 삶을 위한 직업을 준비시키고 있습니다. 기술 발전으로 인해 직업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AI와 관련된 기술을 배우고,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는 능력을 기르면, 그들은 미래의 다양한 직업 기회를 잘 활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 교육 시스템은 해주지 못하고 있는 것을 아이들이 스스로 할 수 있도록 가르치고 있습니다.

AI는 많은 정보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지만, 중요한 정보를 파악하고 복잡한 상황에서 결정을 내리는 것은 인간의 몫입니다. 학생들은 AI가 제공하는 정보를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현명한 결정을 내리는 방법을 배워야 합니다. AI가 제공하는 방대한 데이터와 정보는 인간의 의사결정을 돕지만, 최종 판단과 윤리적 고려는 인간이 해야 합니다. 학생들이 복잡한 정보를 이해하고,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능력을 갖추면, AI를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사회적으로 책임 있는 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 교육은 단순히 기술을 가르치는 것을 넘어서, 학생들이 AI를 윤리적이고 창의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기술 능력과 인간적 역량의 균형, 모든 학생의 공평한 기술 접근, 미래 직업 대비, 그리고 복잡한 정보 이해 능력은 소요가 바라보는 AI 시대의 필수 교육 영역입니다.

지난 10년간의 소요된 노력에도 불구하고 우리 교육은 여전히 중요한 현실을 외면하고 있습니다. 교육의 본질적인 변화가 필요한 시점에서, 우리의 시스템은 그 변화에 충분히 적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은 큽니다. 그러나 시대의 흐름을 거스를 수 없듯, 그 흐름에 적응하려는 누군가의 의미 있는 시도들은 계속되어야만 합니다. 우리의 삶은 계속 되어야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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