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보기: New game can help users identify, avoid online echo chambers
인터넷의 필터버블로 인하여 사람들은 일방적인 뉴스 혹은 정치적 논쟁을 보며 반향실에 빠질 수 있다. 이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정보과학기술대학College of Information Sciences and Technology의 연구진은 심리학을 기반으로 한 게임 챔버브레이커ChamberBreaker를 개발하였다. 이 게임의 목표는 자신의 인식을 테스트하고 가짜 뉴스의 확산으로 어떻게 행동하는지 관찰하여 에코쳄버(echo chambers, 반향실효과)를 더 조심하고 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펜실바니아주립대학 정보과학기술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연구 논문의 교신 저자인 한양대학교의 한경식교수는 반향실에 빠진 사람들은 보고 싶어하는 정보만 소비하고, 그들에게는 정보가 그들이 믿는 것에 대해 얼마나 일치하는지가 얼마나 신뢰할 만한지보다 더 중요하다고 했다. 같은 대학의 정보과학기술 교수인 이동원 교수는 “우리는 집단을 따르는 경향이 있어 같은 의견의 사람들과 자연스레 뭉친다. 만약 비판적으로 생각하지 않으면 에코쳄버에 빠질 것”이라고 했다. 또 궁극적으로 가짜뉴스 방지의 성공은 사람들이 정보를 어떻게 인식하고 행동을 어떻게 바꾸는지에 달려 있으며 인공지능 기반 가짜뉴스 탐지기가 아무리 정확해도 사용자가 잘못된 행동을 인식하고 바꾸지 않으면 소용없다고 말했다.
챔버브레이커 게임에서 플레이어는 반향실에 빠지게 하기 위해 게임 속 사람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한다. 시작을 하면, 플레이어에게 여러가지 주제(건강, 정치, 환경)가 무작위로 주어지고, 각각의 주제에 대한 6개의 트윗이 나온다. 그러면 플레이어는 사람들에게 신뢰를 얻을 수 있으며 동시에 반향실에 빠뜨릴 수 있는 트윗을 선택한다. 성공하면 게임 속 사회 구성원은 반향실에 빠지고 플레이어는 그 부정적인 영향을 볼 수 있다.
챔버브레이커는 크게 3가지의 효과 및 이점이 있다. 첫째, 잘못된 정보에 대한 항체가 만들어질 수 있다. 이 게임을 통해 잘못된 정보가 사람과 사람 사이에 빠르게 확산되는 방법을 알 수 있고 이에 대해 경각심을 가질 수 있다. 둘째, 사람들이 제한된 정보로 빠른 결정을 내리며 휴리스틱과 반향실에 빠지는 방식을 관찰하고 그 부정적인 영향을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이 게임은 점수, 배지같은 보상 체제를 이용하여 플레이어가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문제 행동을 더 쉽게 인식하도록 도울 수 있다.
챔버브레이커를 이용해 연구원들은 실험을 하였고, 그들은 게임을 해본 사람들이 보다 다양한 관점에서 온라인 정보를 관찰하려고 했고 에코챔버 현상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것을 발견했다.
번역&요약: 은나연
이런 게임을 통해서 사람들이 사회문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냥 재미있는 게임도 좋지만 이런 좋은 취지의 게임이 많이 만들어져서 사람들이 많이 즐기면서 배울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 필터버블로 인해 더 심각해지고 있는 에코쳄버(반향실) 현상은 정치적, 사회적 등 많은 분야에서 문제를 만들어 낸다. 사람들이 이 문제에 대해 알고 인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알고리즘을 통해 내가 원하고 좋아하는 것들을 빨리 찾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그 알고리즘에 의해 만들어진 필터버블로 인해 사람들의 의견이 쉽게 좁혀지지 못하고 있고 자신만의 세상에 살아서 남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고 이런 극단적이고 편협한 개인주의는 사회적으로 결코 좋지 않다. 그래서 이런 게임이 개발된다는 것은 직접 해보며 이해하고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바람직한 것 같다.
요즘은 많은 청소년들이 인스타그램 같은 SNS를 한다. 인스타그램에는 많은 사람들이 게시물(피드)를 통해서 정보를 전달하는데, 마치 카드 뉴스처럼 이슈들을 제공하는 게시물이 정말 많다. 그런 게시물들을 보면서 가끔 사실인지 의심이 되어 찾아보면 잘못된 정보였던 적이 많았다. 사실로 알고 있었던 정보가 알고 보니 아닌 적도 있었다. 많은 학생들이 자주 접하는 SNS인 만큼 일부러 자극적인 정보들을 올리는 것 같다. 특히 개개인마다 자주 보았던 게시물과 관련된 내용의 다른 게시물들을 보여주기 때문에 잘못된 정보와 관련된 또 다른 잘못된 정보를 접할 수도 있어 에코쳄버가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겠다고 느꼈다. (잘못된 정보를 자주 접할 뿐만 아니라 같은 내용, 종류의 정보를 인스타그램 내에서 계속 추천해주기 때문이다.) 이런 게임을 사람들이 접하게 된다면 더 쉽게 에코쳄버 문제에 대해 쉽게 알 수 있을 것 같아서 많은 정보를 접하는 현대 사회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이런 게임이 존재한다는 것은 그만큼 사람들이 알고리즘에 많이 휩쓸리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게임은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가져다준다. 하지만 내가 조금 아쉬운 점은 게임에서 편향적인 트윗을 찾게 하는 것 보다는 신뢰할 수 있는 내용을 찾게 하는 방식으로 보상을 해준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왜냐하면 편향적인 내용을 고르다 보면 그러한 내용들에 어쩔 수 없이 적응이 된다. 따라서 나중에는 더 자극적인 편향된 트윗을 보지 않는 한 그 트윗이 편향적이라고 느끼지 않게 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우려되는 상황들도 있기는 하지만 이렇게 사람들에게 편향된 트윗의 위험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좋은 방법이 나오고 있다는 것은 사람들이 온라인 상의 정보에 대한 올바른 시각을 가지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을 의미한다.
에코 챔버 현상과 필터 버블 현상의 차이를 알고 싶어 찾아보았더니, 에코 챔버는 사용자가 제공된 정보를 선별하여 선택적으로 차단하는 반면, 필터 버블은 사용자의 관점에 부합하지 않는 정보는 제공 단계에서부터 아예 원천적으로 차단해 버린다는 차이가 있었다. 필터 버블은 맞춤형 알고리즘으로 사용자가 가진 신념을 강화해 에코 챔버를 형성하고, 이에 따라 사용자의 ‘확증편향’도 함께 강해진다. 기사에 나온 챔버브레이커는 이러한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개발되었고, 게임을 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인식을 테스트하여 에코 챔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온라인상에서 사람들은 비판적 사고와 올바른 분별력을 가지고 정보를 받아들이는 경우가 드물다. 이 점에서 챔버브레이커 같은 도구가 에코 챔버 현상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는 고마운 도구라고 생각한다. Chamber Breaker 체험 링크
정보의 편향성을 알고리즘도 하고, 나도 선택적으로 보고.
확증편향은 강화되고.
정보가 넘쳐서 더 쉽긴 하지만, 이전에도 고집이니 아집이니 불렀던 부분인 것 같다.
다만 지금은 더더욱 확고해진 느낌?
에코챔버와 필터버블.
결과가 같다고 단어의 뜻까지 똑같은 건 아니라서 이번 기회에 의미 파악이 더 돼서 좋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제가 정리한 기사가 올라왔네요! 감사합니당☺️
이번 기사를 보며 필터 버블과 에코 챔버의 차이를 조사하였고, 그 덕분에 각각의 특징과 이러한 현상을 극복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 좋았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개개인들은 확증편향에 빠질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SNS를 통해 더욱 그것이 강화되겠죠. 그럼 그렇게 확증편향에 빠지는 것을 막아주는 것은 누가 해야할까요? 그 의무를 가진 곳은 어디일까요? 사실을 비판적으로 보며 판단 하는 주체가 되어야 하는 건 누구일까요? 그런 생각들을 해 봅니다. ㅎㅎ
기사내용이 유익하고 도움이 되어서 감사합니다^^
현주학생도 감사드려요 에코쳄버가 궁금했었고 이 게임은 어떻게 들어가야 하나? 하는 찰나
댓글에 친절한 설명이 있어서 고맙다고 인사를 해야 했네요~~
인터넷이라는 공간은 잘 사용하면 누구보다도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지만 사람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빠져들고 자주 보는 경향이 있기에 스스로 인지하지 못하면 어느 순간부터 필터 버블에 빠질 수 있다. 그렇기에 이러한 게임을 통해서 신뢰할 만한 정보인지 구분하는 법을 조금이라도 깨닫고 현실에서 다양한 정보를 최대한 자신에게 도움이 되도록 수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좋은글 잘읽었습니다~생소한 단어도 많지만 무분별한 정보를 비판적으로 잘 생각해보는 자세가 필요하겠네요~
우리는 어떤 정보를 접할 때, 늘 객관적으로 보는 습관을 들려야 될 거 같아요. 요즘 너무나 극과 극인 정보들이 쏟아져 나오는 있는 거 같습니니다. 이런 연구가 정보를 접하는 우리들의 자세에 대해 한 번 생각해 보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