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보기: God and robots: Will AI transform religion?

인공지능은 컴퓨터가 사람처럼 생각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을 말한다. 인공지능은 이제 종교에서도 이용되기 시작했다. 로봇은 설교를 할 수 있고 조언을 줄 수 있고 너를 위해 기도도 같이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종교를 바꿀 수 있을까?

400년 이상 된 절 안에는 마인다Mindar라는 로봇이 있다. 이것은 칸논Kannon처럼 생겼고 손, 어깨, 얼굴은 실리콘으로 만들어져서 사람의 피부를 닮았다. 로봇은 평생 진화하고 최선의 선택을 해서 우리를 매번 놀라게 한다. 또 로봇은 죽지 않는다. 마인다를 처음 본 대학생들은 혼란스러웠다. 눈맞춤을 했을 때는 영혼이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는 반응도 있었고, 익숙한 모습과 다르기 때문에 어색하다는 반응도 있었다.

폴란드에는 산토라는 불상을 닮은 로봇이 있다. 개발자인 가브리엘 트로바토Gabriele Trovato는 처음에 코로나로 인한 락다운 때문에 교회에 가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기위해서 카톨릭 로봇을 만들었다. 이 로봇은 2000년의 카톨릭 지식들을 가지고 있다. 산토는 사람이 천국이 있냐고 묻자 낙타가 신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바늘귀를 통과하는 것이 더 쉽다고 답했다. 천국이 있냐는 질문에 대해 직접적인 답을 하지는 않지만 성경의 구절로 답을 했다. 사람들은 인간 성자를 선호한다고 말하지만 열려 있다. 어떤 사람은 우리를 신에게 가깝게 해주는 모든 것이 좋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폴란드의 가톨릭 신부인 슬라워미르 아브라모스키Slawomir Abramowski는 우리가 로봇이나 인공지능을 기독교의 가르침을 받는데 이용할 수 있지만 사람이 아니어서 영혼이 없기 때문에 사람을 대체할 수는 없다고 말한다.

미국의 모델 리오르Lior는 로보 랍비 Robo Rabbi를 만들었다. 랍비는 인공지능을 이용한다. 랍비는 개인에 맞게 매일 도전을 제공하는데 이것을 이용해서 사람들은 종교에 다가가기 편하고 종교가 일상과 통합될 수 있다. 리오르는 랍비가 사람과 동등하게 일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랍비를 체험해 본 종교인은 인공지능이 영적인 부분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거라는 놀라움과 함께, 기계가 인간과 종교를 통제한다는 것의 위험성을 우려하기도 했다. 또한 그것은 신이 원하는 것이 아닐 것이라고 했다.

번역&요약:유현영

 

여러 분야에서 인공지능은 인간을 흉내 내어 이용되었지만 종교에서는 인간을 뛰어 넘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왜냐하면 기사에서도 나왔지만 종교는 죽지 않고 뭐든지 뛰어난 성자를 섬기는데 인간은 그럴 수 없다. 하지만 인공지능은 죽지 않고 계속 데이터를 넣어준다면 누구보다도 뛰어날 수 있다. 지금은 낯설기 때문에 사람들이 인공지능이라고 인지하지만 오랜 시간이 지난다면 결국은 인공지능을 정말 신이라고 생각하고 섬기지 않을까?

지금까지 인공지능 기사를 많이 봐왔지만 종교분야 인공지능은 처음 봤다. 이런 인공지능을 통해서 종교에 더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나는 종교가 없어서 그것이 어떻게 활용될지는 구체적으로 와 닫지는 않지만 인공지능이 종교의 영역에서도 역할을 하게 되었다고 하니 정말 대단한 것 같다.

인공지능이 종교에 이용되다니 놀랍다. 나는 믿는 종교가 없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 종교적으로 어떤 의미가 있는지 모르지만, 정신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면 사람들이 받아들일 수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인공지능은 어디까지 가능할까, 그 한계가 궁금하다.

종교 분야의 인공지능이라니 낯설게 느껴진다. 인간의 모습을 닮은 인공지능이 나를 위해 설교와 조언, 기도를 해주고 내가 던진 질문에 답도 해준다. 난 이러한 인공지능에게서 영혼이 있다는 생각보다는 어색함이 느껴진다. 인공지능의 도움으로 신앙심을 가지기는 어려울 것 같다.

코로나로 인해 줌과 같은 온라인 플랫폼들이 활성화되었고, 이 기사에서 소개했듯이 종교 로봇처럼 우리가 전에는 상상도 못했던 것들이 발전하고 있다. 역시 우리 인류는 힘든 일이 닥쳤을 때 더 큰 발전을 하는 것 같다. ㅎ(우리가 시험이 닥쳐야만 열심히 하는 것처럼 ㅎㅎ)
하지만 종교는 수만년에 걸쳐서 만들어진, 인간의 여러 문화가 결합되고 많은 사람들의 사상이 통합되어 탄생한 것이라고 생각했고, 이런 종교가 가진 고유한 특성을 인공지능이라는 기계가 바꿀 수는 없을 것이다. 무엇보다도 종교만큼은 인간 간의 교감이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인공지능이 자신의 특성을 이용해 새로운 종교를 창조해내는 것이라면 모를까.

 


와우, 인류역사와 인간의 삶에 큰 영향을 주고 있는 종교에도 인공지능이 등장했군요, 생각하지 못했던 영역이라 놀라기도 했지만 자기 이익을 위해 종교를 악용하는 일이나 그로 인해 피해를 예방해 줄 수 있을 것 같아 종교영역에서의 AI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람들이 종교적 고민이 있을 때 기존의 해결방법에서 AI라는 선택지가 추가되었으니 긍정적인 변화라고 여겨집니다, 개인적으로는 인공지능로봇으로 만들어진 종교는 가지고 싶지 않고, 편협하거나 잘못 설계된 것이 아니라 상식적면서 성경구절 내에서 대답해주는 정도의 인공지능이라면 하나의 도구로서 나도 이용해보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무조건 많이 안다고 현자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문에도 돌아오는 깊이 있는 답을 들을 때 현답을 하는 현자라 생각하죠. 종교는 신앙이고 마음이고 정신적인 부분이라, 정보체의 총망라인 인공지능과의 괴리감이 있을 것이라 여기는 마음이 아직은 더 큽니다. 종교적인 인공지능도 결국 사람의 형태를 하고 신뢰를 얻는다는 것에서 그런 생각이 더욱 커지네요. 제 마음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겠으나, 인공지능의 지식모음 설교를 듣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이미 정신세계는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서 종교에 등장한 인공지능에도 별 감흥이 없네요.. ^^

인쇄하기

이전
다음
2+

소요 사이트를 방문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액수에 관계없이 여러분의 관심과 후원이 소요 사이트를 유지하는 데 큰 힘이 됩니다. 후원금은 협동조합 소요 국민은행 037601-04-047794 계좌(아래 페이팔을 통한 신용카드결제로도 가능)로 후원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