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중심으로, 인공지능을 이용한 서비스가 생각보다 빨리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에는 음성형 인공지능비서인 아마존(Amazon)의 에코(Echo) 제품군과 구글 홈(Google Home)등을 비롯한 각종 스마트가전들의 폭발적인 판매량 증가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물론 인공지능은 사진 속의 인물을 찾아 주거나, 자율주행차를 운행하는 등 이미 다양한 서비스에 이용되고 있지만, 사람들이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직접 실체를 확인하면서 사용하는 것은 음성형 인공지능비서 기기와, 스마트폰에 내장된 아이폰의 ‘시리(Siri)’ 및 안드로이드폰의 ‘구글 나우(Google Now)’ 그리고 윈도에 내장된 ‘코타나(Cortana)’ 등의 가상비서서비스들입니다.

이러한 제품들의 판매량 및 이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인터넷과 정보통신관련 조사기관들은 이와 관련한 사람들의 사용행태와 시장 전망들을 앞다투어 발표하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의 경제전문잡지 포브스(Forbes)는 이러한 예측들을 모아 자사의 인터넷판에 실었습니다. 인공지능이 탑재된 음성서비스 기기의 확산과 스마트폰을 통한 인공지능 소프트웨어의 이용 그리고 실제 기업에서 인공지능에 대해 갖는 기대를 잘 확인할 수 있는 이 조사결과들은 아래와 같습니다(괄호 안은 조사기관명).

인공지능 음성서비스 기기에 대하여

  • 2017년에는 약 3,560만명의 미국인들이 적어도 한 달에 한 번은 음성형 인공지능비서를 이용할 것이다. 이는 지난 해에 비해 9%나 증가한 수치이다(eMarketer)
  • 2017년 미국의 음성형 인공지능기기 시장은 아마존 에코가 6%, 구글 홈이 23.8%를 차지할 것이다(eMarketer)
  • 2017년 미국에서 가상비서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의 수는 1% 증가할 것이다(eMarketer)
  • 2017년에는 6,050만명의 미국인들이 시리나 코타나 혹은 다른 가상비서서비스를 적어도 한 달에 한 번은 사용할 것이다(eMarketer)
  • 2017년 말까지 미국에는 약 3,300만대의 음성형 인공지능비서가 존재할 것이다(voicelabs)
  • 미국 가정의 25%는 적어도 하나 이상의 스마트 홈가전을 가지고 있다(Technalysis Research)
  • 스마트 홈가전을 소유한 가정의 56%가 스마트 스피커를 보유중이다. 스마트 온도조절계는 44%가, 스마트 조명은 33%가 보유하고 있다(Technalysis Research)
  • 스마트 스피커 구입의 60%는 지난 6개월 이내에 일어났다(Technalysis Research)
  • 스마트 스피커 보유 가정의 50%가 적어도 하루에 한 번은 이를 사용한다(Technalysis Research)

<마이크로소프트사의 가상인공지능비서인 코타나(Cortana) 소개화면>

챗봇을 이용한 소비자서비스에 대하여

  • 소비자의 27%는 최근 자신이 겪은 소비자서비스와 관련된 업무가 사람에 의한 것이었는지 챗봇에 의한 것이었는지 확신하지 못했다(PwC)
  • 2020년에 챗봇은 소비자서비스 활동의 85%를 지원할 것이다(Gartner)
  • 2020년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배우자보다 봇과 더 많은 대화를 할 것이다. 웹 브라우징의 30%는 음성으로 작동될 것이다(Gartner)
  • 소비자의 47%가 챗봇을 통해 물건을 사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37%는 페이스북을 통해 물건을 살 수 있다고 답했다(hubSpot)
  • 쉽고 빠르게 대답을 얻을 수만 있다면, 소비자의 40%는 자신들의 소비자서비스에 관한 질문에 챗봇이 대답하건 사람이 대답하건 신경쓰지 않는다(hubspot)
  • 전세계 소비자의 67%가 지난 해 챗봇을 이용한 소비자서비스를 이용했다(Business Insider)
  • 전세계 소비자의 38%가 챗봇을 전반적으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11%는 부정적으로 평가했다(Business Insider)
  • 전세계 소비자의 56%는 챗봇에게 조언을 얻기보다 사람과 대화를 하는 것을 여전히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Business insider)
  • 전세계 소비자의 48%는 인격을 가진 챗봇보다는 자신들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챗봇을 더 원했다(Business insider)

 

기업과 인공지능 서비스

  • 챗봇은 2017년에는 240억원(2천만달러)의 비용절감효과를 내고, 2022년에는 연간 9조 6천억원(8십억 달러)의 비용절감효과를 낼 것이다(Juniper Research)
  • 소비자의 42%는 이미 디지털 비서를 이용하고 있으며, 기업 간부의 72%와 밀레니엄세대의 53%가 이용하고 있다(PwC)
  • 미국에서 인터넷을 이용하는 성인의 60%가 이미 온라인 메시지 앱과 음성 및 영상 채팅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forrester)
  • 소비자의 55%가 큐레이팅 된 미디어를 이용하는데, 이는 AI의 추천에 의하거나 혹은 이미 인공지능이 선별한 미디어이다(PwC)
  • 기업 경영진의 31%는 다른 어떠한 ‘AI 기반 솔루션’보다 ‘가상 개인 비서’가 자신들의 사업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믿고 있다(PwC)
  • 기업 경영진의 34%는 디지털 비서를 이용해서 절감되는 시간에 깊은 사고 및 창의적인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PwC)
  • 2019년에 업무를 위해 기업의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는 근로자의 75%가 자신의 기술과 전문지식을 확장하기 위해 지능형 개인 비서에 접속할 것이다(IDC)

<아마존은 최근 영상통화가 가능한 ‘에코 쇼(Echo Show)’와 옷차림새를 기억하고 제안해 주는 ‘에코 룩(Echo Look)’을 출시하여 예약주문을 받고 있다>

검색서비스와 인공지능

  • 2020년에는 검색의 절반이 음성검색으로 이루어질 것이며, 2015년에 음성 관련 시장의 규모가 약 1조 9천억원(16억 달러)이었던데 비해 2021년에는 약 18조원(158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다(iProspect)
  • 2016년 구글의 음성검색횟수는 2008년에 비해 35배 증가했다(Search Engine Watch)
  • 2014년 구글의 조사에 의하면 미국 10대의 55% 및 성인의 41%가 하루에 한 번 이상 음성검색을 이용했다(Social Media Today)
  • 소비자의 74%가 지난 달에 음성검색을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매일 사용한다는 대답은 지난해에 비해 27%가 증가했다(Hubspot)

 

인공지능을 이용할 수 있는 인터넷 메시징 앱의 시장성

  • 위챗(WeChat)은 중국의 가장 인기있는 채팅 앱으로 2016년 연말을 기준으로 할 때, 8억 8천 9백만명이 사용하고 있다(Quartz)
  • 위챗 사용자의 50%가 위챗 앱에서 머무르는 시간은 하루에 90분정도이다(Quartz)
  • 모바일로 인터넷을 사용하는 시간의 35%는 위챗이 차지하고 있다(Business Insi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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