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보기: Ai-Da the artist robot and AI’s place in art
아이-다Ai-Da는 영국 갤러리스트인 에이단 멜러Aidan Meller와 콘월어 로봇 회사 엔지니어드아츠Engineered Arts가 만든 안드로이드이다. 눈을 위한 두 대의 카메라와 그림과 같은 미세 운동 작업을 할 수 있는 생체 공학 팔이 장착된 로봇은 순수 예술을 위한 장비를 잘 갖추고 있으며, 스케치, 페인팅, 심지어 조각까지 프로그래밍이 되어 있다. 아이-다는 자신이 보는 사람과 장면을 그리는 능력으로 세계를 놀라게 했으며, 예술적 행위에서 AI의 위치에 대한 지속적인 논쟁의 일부가 되었다.
이 로봇이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기자 피라미드에서 열리는 미술 전시회에 가는 도중 이집트 국경에서 공항 보안에 의해 억류되었을 때였다. 세관원들은 아이-다를 잠재적인 위협으로 간주했으며, 아이-다의 눈(카메라)을 제거하는 것까지 고려했다. 영국 대사가 개입하면서 문제가 해결되었지만, AI 기반 예술과 로봇 예술가의 존재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은 여전히 소용돌이치고 있다.
AI는 어디까지 도구이고, 아티스트는 어디까지인가? 문제는 만들어진 조각에 대한 인간의 개입과 관련하여 더욱 복잡해진다. 개입의 범위는 모호하다. 경험의 핵심이 인간의 손과 마음에서 나온다면 예술을 AI의 자산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불합리하게 느껴진다. 그러나 인공적이든 아니든 예술을 만들기 위해 포함된 사고 과정이나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창조한 것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하는 것은 불공평하지 않다.
AI가 스스로 감정과 진정한 자율성을 만들어낼 단계에 있는 것 같지는 않지만, 그 질문에 대한 추가적인 층들을 고려하면 훨씬 더 복잡해진다. 여러 면에서 멀리 꿈꾸던 미래가 여기에 있다. 하지만 문제는 우리가 아는 예술 그 자체가 무엇을 의미하는가 하는 것이다. Ai-D
번역&요약: 변현주
이번 기사를 읽으면서 10월 1주차의 세빈이 기사 “Can AI Be An Inventor?”가 떠올랐다. 그 기사를 읽으면서 나왔던 의문들이 이번 기사를 읽으며 나온 의문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인공지능은 어디까지가 도구이고, 아티스트는 어디까지인가? 이는 인간의 개입과 관련하여 더욱 복잡해지며, 소유권을 주장하는 것에 따라 책임의 정도와 얻는 이익이 달라진다. 예술 분야에서 인공지능이 활동한다는 점만으로도 놀라운데, 뒤따라오는 문제들이 머릿속을 복잡하게 만든다.
나도 예전에는 인공지능의 미술활동을 낮게 평가하는 사람이었지만 많은 사례들을 보며 인공지능의 능력을 결코 무시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인공지능과 인간의 작품을 보면 아직까지는 인간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그 깊이는 따라가기는 힘들겠지만 언젠가부터는 구분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시대에서 인간은 인공지능과 어떤 차별을 둔 예술을 할 것인지 고뇌해보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예술의 분야에서만큼은 인공지능이 절대 들어올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점점 예술을 하는 인공지능이 늘어나고 있다. 그 말은 인공지능이 창의력을 가진다는 말인데 어떻게 인공지능이 창의력을 가질 수 있는지 궁금하다. 또한 인공지능이 영감을 가지고 예술을 하는건지 아니면 프로그래밍된 것들만 그릴 수 있는 것인지도 궁금하다.
인공지능이 물론 예술적으로도 정말 놀라운 수준까지 발전했다고는 하지만 인공지능은 주어진 데이터를 분석하고 알고리즘을 거쳐 결과를 나타내는 것이기때문에 아직까지는 아티스트(?)라고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스스로 아무도 터치하지 않은 상태에서 새로운 그림체와 새로운 시각에서의 창의적인 그림의 영역에서 아티스트라고 칭하는 것이 아닐까?? 내가 너무 인공지능을 냉정하게 평가하는 것일까?
안공지능은 비록 인간이 제공하는 데이터로 학습하지만, 이 데이터를 누구보다 창의적으로 연결시키고, 융합시키며 이용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인공지능과 예술은 퍽 어울리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로봇 예술가의 창착예술품 관련 내용에서 인공지능이 도구일뿐인가라는 질문이 나오게 되는군요. 개인적으로는 사람이 설계를 먼저 하는 거니 인공지능은 도구일뿐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의 창작물은 인공지능을 만든 사람의 것이라고 생각했구요, 너무 단순한 생각일까요? ^^;.그나저나 인공지능은 사람과 비교해 제약조건이 적으니 인공지능이 만들어낸 창작물들의 양은 엄청날 거 같네요,
“에이단 멜러Aidan Meller는 아이-다의 의도는 결코 “좋은” 예술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창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AI가 목표였다”고 기사 내용에서 밝히고 있습니다. 아이-다의 작품이 완성도가 높지 않은 것을 돌려서 이야기한 것일까요? 뭐든 ‘처음’이 주목을 받는 것 같습니다. 인공지능 예술가가 더 많아지면 이 정도의 실력으로(?) 전시회를 할 수 있을 지 의문이 듭니다.
“아이다 자화상”이 초기 인공지능의 작품이라는 타이틀이 없었어도 경매호가가 이뤄질 수 있었을까요? 뭐 예술 자체가 의미부여이긴 하지만…
처음 아이다 기사를 볼 때는 자화상이 별로였는데, 같은 검색 결과에도 지금 보는 작품은 괜찮게 보여요.
물리적 몸을 가진 아이다의 작품이 아니어도, 인공지능의 텍스트의 이미지화를 보면 예술작품 같습니다.
`바다를 좋아하는 고양이`라는 글에 따뜻하고 몽환적인 그림이 나오더라고요.
처음 기사를 접하고 시간이 별로 지나지 않았는데, 처음의 거부감과 달리 받아들이기 쉬운 걸 보면,
인공지능이나 로봇의 예술 분야에서의 활약도 풍부해질 것 같단 생각이 드네요.
아이다의 작품이 창작물로 인정될지의 여부를 떠나 이런 논의 자체가 의미있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자료의 재편집이 새로운 창작물이 될 수 있듯이 점점 예술작품으로 받아들여 질듯 합니다만
어떤식으로든 구별이 되어질지는 지켜봐야겠네요~
반려동물과 사람의 관계, 인공지능과 사람이 관계를 비교해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 인공지능은 주체라기보다는 객체라고 생각합니다. 법적으로든 사회적 관점으로든 아직은 인간과 동등하지 않죠. 그렇다면 인공지능의 예술작품도 그 선에서 평가되어야 하지 않으까요? 인공지능이 그린 그림이라고, 미술전시회 등에 전시되는 것은 하나의 이벤트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화제의 중심에 서는 기회일 뿐이라고요. 인공지능의 발전에서 결국은 ‘의식’을 가지는 인공지능이 탄생할 것이라는 예상들을 하는데요, 그렇게 된다면 인공지능도 한 주체로서 모든 것을 인간처럼 존중받기를 바라게 되겠죠? 그 이후의 일은 여러 영화에서 디스토피아적으로 잘 그려져 있죠….너무 나갔나요. ㅋㅋ
인공지능을 빼고 작품만 인공지능이란 전제 조건을 가리고, 작품만 놓고 경매 후 작가를 밝힌다면 인간과 인공지능 예술의 경계선이 흐려지지 않을까 싶어요.
일단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 처음보다 거부감이 줄어들기도 할 테고.
코끼리가 코로 휘갈긴 것도 예술품이라고 구매하는 세상인데, 그런 것과 비교되는 자화상이니까.
펫과는 확실한 경계선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처음 기사를 접할 때는 비슷한 생각을 했는데, 몇 번 접하니까 생각도 계속 바뀌네요. ㅎㅎㅎ
보는 이를 위해서는 인간과 AI작품에 선을 긋는 것 도 필요할 것 같기도 하고 ,,,예술은 받아들이는 사람마다 의미가 있는 거니 각자에게 맡기는 수 밖에 없는 것 도 같아요. 하지만 창조적의 작업에도 AI가 가능& 발전하는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좋은 내용 잘 보고 갑니다~